테라마이신 안연고 효능, 부작용, 주의 사항

눈병·결막염·다래끼 등 다양한 눈질환에 사용하는 테라마이신 안연고는 항생제 성분으로 눈의 염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해주는 안과용 외용제입니다. 테라마이신 안연고의 작용 기전과 사용법, 부작용과 주의 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[목차]

1. 테라마이신 안연고란?

테라마이신(Terramycin) 안연고는 대표적인 국소 항생제 안연고로, 주로 눈의 감염성 질환에 사용됩니다. 감염을 유발하는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여 다래끼, 결막염, 눈꺼풀염(안검염) 등 다양한 눈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.

이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, 의사의 처방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나, 눈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사용 시 주의 사항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
2. 주요 성분과 작용 기전

테라마이신 안연고의 주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.

옥시테트라사이클린(Oxytetracycline) 5mg/g

황산폴리믹신B(Polymyxin B Sulfate) 10,000 IU/g

이 두 항생제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며 상호 보완적 효과를 발휘합니다.

2-1. 옥시테트라사이클린

단백질 합성을 억제해 세균의 증식을 막습니다. 주로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 모두에 광범위하게 작용합니다.

2-2. 폴리믹신B

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하여 사멸을 유도합니다. 특히 그람음성균에 강한 효과를 보입니다.

이 조합은 다양한 세균 감염에 대응할 수 있어,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눈 감염에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.

3. 어떤 증상에 사용되나?

테라마이신 안연고는 다음과 같은 질환에 흔히 사용됩니다.

3-1. 다래끼(맥립종)

눈꺼풀 가장자리에 고름이 차오르는 세균 감염

3-2. 결막염

눈의 결막이 붓고 충혈되며 눈곱이 생기는 염증

3-3. 안검염

눈꺼풀에 생기는 만성적인 염증

3-4. 세균성 각막염

각막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는 상태

이 외에도 가벼운 눈의 찰과상이나 이물질로 인해 2차 세균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.

4. 테라마이신 안연고 사용 방법

테라마이신 안연고는 하루 1~3회 정도 사용하며,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
손을 깨끗이 씻은 후 눈 주위를 부드럽게 닦아냅니다.

눈꺼풀을 살짝 당겨 결막낭에 안연고를 약간 짜 넣습니다. (약 1cm 길이)

눈을 살짝 감고 약 1분간 그대로 유지합니다.

연고가 퍼진 후 과도한 잔여물은 깨끗한 면봉이나 거즈로 닦아냅니다.

안연고는 사용 후 시야가 일시적으로 흐려질 수 있으므로, 운전이나 정밀 작업 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
5. 주의 사항

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안연고 사용 전 반드시 렌즈를 제거해야 하며, 사용 후 최소 15~30분 이상 지난 뒤 착용하세요.

1개 제품을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지 말 것. 세균이 퍼질 위험이 있습니다.

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즉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
안약과 병용 시, 안약을 먼저 넣고 5~10분 후 안연고를 사용해야 합니다.

6. 부작용과 금기 사항

대체로 안전한 약물이지만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:

일시적인 눈 따가움, 작열감, 시야 흐림

드물게 알레르기 반응 (가려움, 부종, 충혈 등)

장기간 사용 시 내성균 발생 가능성

다음과 같은 경우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:

특정 항생제 성분(테트라사이클린계, 폴리믹신)에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경우

곰팡이나 바이러스성 안염증에는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.

7. 보관 및 유통기한

실온 보관이 가능하며, 너무 덥거나 습한 곳은 피하세요.

개봉 후에는 1개월 이내 사용을 권장하며, 오염 방지를 위해 사용 후 뚜껑을 꼭 닫아 보관하세요.

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이상한 냄새, 색이 변한 경우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.

8. 결론

테라마이신 안연고는 비교적 안전하고 효능이 입증된 항생제 연고로,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눈 질환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. 하지만 눈은 매우 민감한 부위이므로, 자세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
증상이 반복되거나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스스로의 판단만으로 계속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.